애니매이션
아주르와 아스마르
투영스
2009. 5. 29. 20:45
<키리쿠와 마녀>, <프린스 앤 프린세스>, <키리쿠, 키리쿠>등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펼쳐보이는 미셸 오슬로 감독의 작품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KBS에서 방영(09.5.28)하는 걸 보고 완전 푹 빠져버린 작품이다.
그림자극 형식인 <프린스 앤 프린세스>를 소장해서 볼 정도로 좋아하는데 조만간 이 작품도 구입해서 재산목록에 추가하고 싶을 정도로
매혹적이다.
색체가 화려하고 환상적이고 몽환적이라는 말밖엔 안나오는 작품이다.
줄거리, 영상, 음악 삼박자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마법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최고의 애니매이션이다.
아주르와 아스마르, 그들의 소년기를 매혹시킨 아름다운 요정 ‘진’ 이야기.
제난이 이 두 소년에게 늘 들려준 이야기 속의 주인공, 요정 ‘진’은 장미와 쟈스민 향기가 가득한 꿈결 같은 나라의 아름다운 요정. 하지만, 지금은 아주 먼 곳의 검은 산 속에 갇혀서 마법의 열쇠 세 개를 찾아, 빨간 사자와 무지개 날개를 가진 새를 물리치고 자신을 구하러 올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제난의 이야기를 들으며 두 소년은 서로 먼저 요정 진을 구하겠다고 맹세한다.
성주인 아주르의 아버지는 엄격한 그의 지침을 받아들이지 않는 아주르를 결국 시내의 기숙학교로 내보내고, 제난과 아스마르 역시 성에서 쫓아낸다. 청년이 된 아주르와 아스마르, 요정 ‘진’을 찾아 떠나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여행! 시간이 흘러, 멋진 청년이 된 아주르의 머릿속엔 여전히 요정 ‘진’에 대한?생각뿐. 릴 적 유모가 들려준 요정의 나라를 찾아 바다건너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역시 시작부터 힘든 모험길! 폭풍우에 배가 난파되면서 아주르는 우연히 낯선 섬에 실려 오게 된다. 그런데 이곳의 사람들은 아주르의 푸른 눈을 ‘저주받은 눈’이라며 그를 피하고, 돌을 던지며 쫓아내려고 한다. 아주르는 결국 자신의 푸른 눈을 감추기 위해 장님행세를 시작한다. 낯선 도시에서 아주르는 가장 성공한 상인이 되어있는 유모, 제난과 아스마르와 재회한다. 멋진 청년이 된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요정 진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그들은 무사히 요정 ‘진’을 만날 수 있을까? 이들의 진짜 모험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영화제 소개글. 파란 눈에 하얀 피부의 아주르와 검은 눈에 검은 피부의 아스마르. 둘은 유모가 들려주는 요정 진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난다. 어느 날 성주인 아주르의 아버지는 구실을 찾아내 갈 데 없는 유모와 그녀의 아들 아스마르를 성에서 내쫓는다. 시간이 흘러, 청년이 된 아주르는 요정 진을 찾아 먼 여행을 떠나지만 배가 난파되어 낯선 땅에 도착한다. 이국적인 배경 속에 펼쳐지는 미셸 오슬로의 환상적인 애니매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