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파리

11조각 가방을 응용해서 만든 가방

투영스 2012. 12. 29. 16:51

울동네 퀼트방(호호퀼트)에서 눈팅을 쳤던 가방

인터넷에서 이 원단이랑 이 모양을 찾고 또 찾다가

원단은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품절된 린넨 스티치 골뱅이 원단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모양새는 11조각 가방이랑 닮아 있어서

A4용지에 11조각 가방모양을 그려서 스카치테이프로 데모까지 해봤다는 사실.

암만해도 나는 대단햐~~~

 

그래서 탄생한 가방이심. ㅋㅋㅋ

이 가방은 처음엔 명희라는 친구에게 주려고 만들었는데

린넨스티치 사각 가방이 더 맘에 든다고 해서 그걸 주고

요놈은 얼마전 중국서 온 경자에게 갔는데

오히려 주인을 잘 찾아간 듯.

린넨스티치는 명희랑 딱이고

요 놈은 경자랑 이미지가 딱이더란 말씀.

올림푸스 사라사랑 린넨무지 초콜렛의 조화.

가죽사시꼬미 대신 천과 똑딱 단추랑 싸개단추를 이용하여 사시꼬미를 대신했고

이음새 부분은 싸개로 뽀인트를 줬다.

가방끈도 민자로 했더니

가격이 많이 착해졌다는거.

원래 눈팅한건 거의 7-8만원은 되었던 듯(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확실치않다는 거)

아무튼 3만원이 채안되는 금액으로 탄생한 가방.

글구 엄청나게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