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노래】
【들어가는말】
프란치스꼬가 피조물 안에 있는 아름다움과 선함과 유익한 것을 감지하고 노래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마음이 모든 소유적인 독점에서 해방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고통의 원인이 되더라도 그에게는 모든 피조물이 사랑스럽게 보였다.
프란치스꼬는 이것을 자신을 위해서 “소유”하려고 하지 않았고 모든 사람에게 봉사하는
방법으로 택하기를 원하였다.
Ⅰ.작성배경,시기
이탈리아 문학사상 이탈리아어로 쓰여진 첫 번째 작품으로서 라틴어가 아닌 그의
모국어로 쓴 시이다.
프란치스코의 전기 작가들은 이 노래를 3시기를 걸쳐 3단계로 기술하였으며
첫 부분은 (1절~9절 ) ‘피조물의 노래이며’ 프란치스코가 아프고 성 다미아노에
머물 때이며 1224~1225년 겨울에 작성했다.
둘째부분은 (10절~11절) ‘용서의노래‘ 이며 아씨시 주교와 시장사이 분쟁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1225 년 7 ~8월 쓰여 졌다
셋째부분은 (12절~14절) ‘죽음의찬가’이며 1226년 10월 프란치스코가 죽음직전에 쓰였 졌다.
Ⅱ. 본문내용
【1부】 1~ 9절 “피조물의노래”
1. 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고 자비하신주여!
찬미와 영광과 영예와 온갖 축복이
오직 당신의 것이옵고
2. 호올로 당신께만 드려져야 마땅하오니 지존이시여!
사람은 누구도 당신이름을 부르기 조차 부당하여이다.
3. 내 주여! 당신의 모든 피조물 그 중에도,
언니 햇님에게서 찬미를 받으사이다.
그로 해 낮이 되고 그로써 당신이 우리를 비추시는,
4. 그 아름다운 몸 장엄한 광채에 번쩍거리며,
당신의 보람을 지니나이다. 지존이시여!
5. 누나 달이여 별들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빛 맑고 절묘하고 어여쁜 저들을 하늘에 마련 하셨음 이나이다.
6. 언니 바람과 공기와 구름과 개인 날씨,그리고 사시사철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당신이 만드신 모든 것을 저들로써 기르심이니이다.
7. 쓰임 많고 겸손하고 값지고도 조촐한 누나
물에게서 내 주여 찬미를 받으옵소서.
8. 아리고 재롱되고 힘세고 용감한언니 불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옵소서
그로써 당신은 밤을 밝혀 주시나이다.
9. 내,주여 누나요 우리 어미인 땅의 찬미 받으소서.
그는 우리를 싣고 다스리며 울긋불긋 꽃들과
풀들과 모든 가지 과일을 낳아줍니다.
프란치스코는 피조물 사이를 거닐면서 하느님이 창조하신 경이로운 것들을
발견한다
형님인 태양의 아름답고 찬란한 광채에 감사드리며 창조주의 모습을 보게 했다.
또한 프란치스코는 피조물 형제들에게 창조에 대한 찬미와 축복, 감사와
섬김을 노래로서 화답 하였으며 이것은 하느님께 드리는 감사와 봉헌의
외침이었다.
【 2부 】10~11절 “용서의 노래”
10. 당신 사랑 까닭에 남을 용서해 주며,
약함과 괴로움을 견디어 내는 그들에게서 내 주여 찬양 받으사이다.
11. 평화로이 참는 자들이 복되오리니
지존이시여! 당신께 면류관을 받으리소이다.
아씨시는 정치와 종교가 혼란스러웠다.
시장과 주교의 다툼으로 상태는 점점 악화되었고 시민들은 폭발 할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프란치스코는 이두사람이 계속해서 재앙의 길을 가도록 버려둘수 가 없었다.
성인은 동료 형제를 시장에게 보냈었고 또 다른 형제를 주교관으로 보냈다.
용서의 노래와 함께 그들은 평화로이 서로 포옹하였으며 주교와 시장은
프란치스코의 이 노래를 이해하였다.
【 3부】 12~14절 “죽음의 찬가”
12. 내 주여 ! 목숨 있는 어느 사람도 벗어나지 못하는
육체의 우리죽음 , 그 누나의 찬미 받으소서 .
13. 죽을죄 짖고 죽는 저들에게 앙화 인지고,
복되다, 당신의 짝없이 거룩한 뜻 쫓아 죽는 자들이여!
두 번째 죽음이 저들을 해치지 못하리로 소이다.
14. 내주를 기려 높이 찬양하고 그에개 감사 드릴지어다.
한껏 겸손을 다하여 그를 섬기지었다.
노래와 삶으로 복음을 선포하던 사람 프란치스코는 하느님께로 점점 다가 가고
있었다.
성인은 1226,10월초 죽음의 자매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켰으며 마직막 구절
3부는 자매 죽음을 통하여 프란치스코가 섬기던 하느님을 찬양 하는 노래이다.
【 요약】
첫째 - 이 찬가는 피조물을 통하여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의 송가이다.
둘째 - 이 찬가는 모든 피조물들을 지극히 높으신 분께만 속하도록 하는 최종적이
고 절대적인 종속 관계의 한 표현으로서 지극히 높으신 분께 대한 하나의 초월적인 찬가이다.
셋째 - 이 노래에서 프란치스코는 모든 피조물을 형제 자매라고 부르면서, 우주
전체가 한 형제애 안에서 가족을 이루어 하느님을 찬미하게 하는 노래
이다.
넷째 - 이찬가는 프란치스코로 하여금 자기 고독과 자기 연민에서 탈피 하도록
해주는 경탄할 만한 노래이다.
프란치스코는 잃어버린 낙원을 다른곳 에서 찿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새 세상에서 찿아 내고 있는 것이다.
다섯째 -이 찬가안에 표현되어 있는 형제애는 외적인 피조물들 을 통해서 묘사
되었지만,실은 영혼 깊이에 뿌리박혀 있는 상호간의 사랑을 상징화
하여 표현한 것이다.
여섯째 -하느님 께로의 상승은 적막한 것이 아니라 그분과의 친교 에로 들어가게.
일곱째 -인간이 하느님께로 나아가는데 있어서는 그분의 피조물인 인간들 사이에
화해와 친교가 먼저 요구됨을 이찬가에서 절감할수있다.
결론적으로 모든 피조물을 향하는 이 사랑의 교양곡 안에 자연을 사랑하는
프란치스코의 애정이 담겨져 있고, 또 모든이가 두려워하는 죽음조차도 자매로
보고 있는 프란치스코의 초월적인 영성이 담겨져 있다.
【맺음말】
<태양의노래>에서 우리는 하느님, 세상, 인간 그리고 프란치스코가 자매라고 이름을 붙힌 죽음등 현존하는 온갖
세계를 만난다.
또 우리는 이 노래 안에서 독특 하면서도 필요한 모든 현존, 다양한 현존, 존중받고 사랑받으면 찬양되는 모든 현존을 만난다.
창조가 전적으로 선물이듯 자신의 삶도 하나의 거저 주어진 선물임을 성 프란치스코는 잘 알고 있었고 그 선물에 애정을 다해 형제적으로 일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사부 프란치스코가 모든 자연을 형제 자매라고 불렀던 것처럼 자연안에서 하느님의 전능과 지혜와 섭리를 발견하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고 무엇보다도 그분이 보여 주시는 사랑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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