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파우치를 만들어봤습니다.
만들면서 이번에는 나름대로 신경써서 사진을 찍었어요.
일단 패턴은 18X24센티 직사각형 2장(본판이 될 부분), 17X12센티 직사각형(뚜껑부분으로 모서리부분은 둥글려 줍니다)이 필요합니다.
물론 안감도 같은 형태로 본판의 안감 2장, 뚜껑의 안감 1장이 필요합니다.
패턴 중에서 본판의 18센티 부분에 뚜껑의 17센티 부분이 연결이 됩니다.
그럼 차근차근 설명해 볼게요.
패턴 그릴때의 사진이 없는데 사진 위쪽은 파우치의 뚜껑이 될 부분이고 밑에는 패치해서 같은 모양 2장이 필요합니다.
패턴 잇기가 끝나서 직사각형 모양이 2장이 됩니다. 퀼트 솜위에 겉감 겉이 보이게, 그 위에 안감 안이 보이게 올려 놓고 창구멍을 남기고 박음질해줍니다. 저는 안감에 패턴을 그리기 귀찮아서 겉감에 있는 모양을 보느라고 안감과 겉감 놓는 순서가 바뀌었어요.ㅎㅎ 귀차니즘... 이렇게 2장을 합니다.
박음질이 끝났으면 퀼트솜을 박음질 선 가깝게 바짝 잘라내버리고 남겨둔 창구멍으로 뒤집어서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막아줍니다. 이렇게 2장을 합니다.
다음은 뚜껑 부분입니다. 솜-겉감 겉이 보이게 -그 위에 안감 안이 보이게 올려놓고 역시 창구멍을 남기고 박음질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솜을 최대한 바짝 잘라내 버리시면 뒤집었을때 모서리가 너무 뚱뚱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어요.
역시 뒤집어서 창구멍은 공그르기로 막아줍니다.
뒤집은 채 그냥은 비뚤배뚤하니 다리미로 가장자리와 모서리를 꼭꼭 눌러 잘 정리해줍니다.
보시다시피 요렇게 본판 2장과 뚜껑 부분의 준비가 끝났습니다.
뚜껑의 가장자리에는 스티치를 해서 장식 겸 퀼팅 대신을 해 줍니다.
본 판 2장에도 패턴을 따라 스티치를 해 줍니다.
그 다음 본 판 중 1장에 뚜껑을 연결해 줍니다.본판 겉쪽에서 붙여준 것이 보이시죠?
뚜껑을 붙인 판과 나머지 한 장의 본판을 겉끼리 겹쳐 놓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붙이지 않은 쪽 그러니까 위의 사진에서는 아래쪽에 사진처럼 직사각형으로 박음질을 해 줍니다. 본 판 2장을 한 번에 박음질해서 연결해 주는 겁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되도록 본 판을 각각 반으로 접어 줍니다. 물론 연결된 상태이겠죠. 그리고 옆면을 공그르기로 연결해 줍니다.
그럼 요런 모양이 나오겠죠?
파우치 밑 부분에서 바닥 모양이 나오도록 양 쪽 끝을 안으로 조금만 밀어넣고 공그르기 해주세요.
똑딱 단추를 달아주시고
뚜껑 부분에는 똑딱단추 단 자리도 가리고 장식 효과도 줄 겸 싸개 단추를 달아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완성!!!
저는 솜을 가방 전용솜으로 했더니 뒤집었을 때 가장자리가 매끄럽지는 않지만 파우치 형태가 잘 살아서 상당히 맘에 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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