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원단, 원사등등

[스크랩] 니트란 무엇인가?

투영스 2014. 3. 7. 20:00

니 트 란 무 엇 인 가 ?


▣ 니트란?


니트 웨어 란 편물, 즉 뜨거나 짜서(Kint)만든 옷(Wear)을 총칭하는 말이다.


니트(Kint)라는 말은 색슨(Saxon)어의 나탄(Cnyttan)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7세기경 고대 이집트 시대의 유물에서 편물조직의 양말이 발견되기도 하고 1,000여년 전 영국의 기록에서 니트호즈(Knitehose/편물양말),Knutte,Knet 등의 낱말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편물의류를 착용하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상당히 오래 전의옛날부터 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오늘날과 비슷한 형태의 니트웨어가 처음 비롯된 것은 14세기경 북유럽의 여러 항구 지역의 여인들로부터였다. 어부들의 사용하던 어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왔을 것으로 보이는 방한용의 니트 스웨터(당시에는 스웨터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는 북해의 차갑고 습한 바람을 잘 막아주었기 때문에 어부들의 작업복으로 썩 좋은 것이었다. 특히 스코틀랜드 해안 지방의 여인들은 남편의 스웨터에 로프나 닻, 다이아몬드 모양 등의 전통적 문양들을 옷에 짜넣기도 했는데 당시에는 이 무늬들만 보아도 선원들의 고향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어서 심한 풍랑에 배가 침몰하여 익사한 시신이 해안에 떠내려왔을 때 이 무늬들로 그 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무늬들의 전통이 더욱 다양하게 발전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니트웨어가 어부들의 옷에서 벗어나 대중적인 의류로 퍼져가게 된 계기는 1589년 영국에서 신학교를 다니던 윌리엄 리(William Lee)라는 사람이 편물기계를 발명해낸 사건이었다. 그러나 당시의 보수적 기계를 외면하였고, 윌리엄 리는 이 기계를 가지고 프랑스에 건너가 헨리 4세의 지원을 받아 1590년 프랑스 루앙에 세계 최초의 기계식 편물 공장을 세웠다. 그 이후 1804년 자카드 편물기가 개발되고 1816년 원형 편물기가 등장 하였으니, 니트 웨어의 대중화역사는 그 기계화의 역사와 변화를 같이 해왔다


니트의류의 오랜 역사에 비해서 오늘날 우리가 니트웨어의 대명사격으로 여기는 스웨터라는 말이 등장한 것은 그다지 오래 되지 않았다. 1880년경 이름을 확인할 수 없는 어떤 영국신사가 '땀을 빼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스웨터(Sweater)라고 부른 것이 처음으로, 그 이후 지금까지 스웨터라는 말은 계속 사용 되어지고 있다.


스웨터라는 이름이 암시하듯이 니트의류 발전역사는 스포츠 발전의 역사와도 그 궤를 같이 해왔다. 그 기본형태가 어부들의 생활 복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유 때문인지 스웨터는 주로 수상 스포츠에서의 경기복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그것이 다른 필드 스포츠에까지 확장되기 시작한 것은 스웨터라는 말이 처음 등장하기 시작하던 19세기 말경이었다. 당시는 빅토리아조의 황금기로 영국의 국력이 절정에 이르던 때였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식민지에서 거둬들인 자본과 물자로 사상 최대의 부를 구가하던 당시에 스포츠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는데 이러한 스포츠 붐과 함께 니트웨어, 특히 스웨터는 갑작스런 대중확산의 계기를 맞는다. 당시의 한 광고문구는 그러한 상황을 잘 이야기해 주고 있다


땀구멍을 열자! 그 어떤것도 스웨터만큼 땀구멍을 잘 열 수는 없다."


그러나 그후 한참 뒤까지도 스웨터는 신사들의 정식 복장의 한가지로 간주되지 못했다. 참으로 고집스럽기 짝이 없는 영국 신사들의 상의, 즉 자켓류를 입지 않고 스포츠를 하는 것에 대해 강한 저항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스웨터의 편리함을 잘 알고 있었지만 '과거에 해보지 않았던 현명한 일을 하는 것보다는 늘 해오던 우매한 일을 하는 것이 훨씬 좋다' 는 볼퍼 백작의 말이 잘 드러내듯, 전통에 관한한 무한대의 신념과 자부심을 갖고 있던 당시 영국신사들의 속성 그대로 그것을 의식적으로 거부하였다. 또한 영국에 있어서 스포츠는 단순한 운동의 차원을 넘어 그들의 정신과 삶의 스테이터스를 대변 해온데반해, 스웨터가 노동자 계급의 생활 복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 또한 그 거부감을 부채질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그러한 거부감을 단번에 깨뜨린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역사상 최대의 베스트 드레서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후의 원저공 Duke of Windsor)였다.

1922년, 그는 유서 깊기로 이름난 세인트 앤트류스 골프 클럽에서 브이 네크(V-Neck)의 페어아일무늬 스웨터(Fair Isle/기하학적 무늬가 가로띠를 이룬 화려한 색상의 스웨터)만을 입고 골프를 즐기는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던 것이다. 당시 신사의 골프 패션은 무늬 없는 천의 니커보커즈를 입고 흰 셔츠에 타이를 맨후, 그위에 노포크 자켓을 입고 헌팅캡을 쓰는 것이 정석이었는데, 그날 그의 파격적인 복장은 페어아일 스웨터 차림의 골프 패션을 대유행시키는 계기였음은 물론 스웨터가 신사의 정식 워드로브(Wardrobe/복장 아이템)중의 하나로 인정받게 되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그후 디자이너들은 스웨터를 진지하게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따라서 스웨터는 급격하게 패션화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목 부분의 모양이 크루네크(Crew-Neck)와 브이네크 두가지였고 무늬는 비교적 다양한 편이었으나 반드시 그 속에 드레스 셔츠와 타이를 착용해야만 하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그러다가 1930년대에 이르러서 타이를 매지 않고 스웨터를 입는 패션이 등장하게 된다.


유행의 흐름을 살펴보면 20년대말부터 30년대에 걸쳐 아가일무늬(Argyle/마름모무늬)스웨터가, 1940년대 엔브이 네크에라인이 있는 흰색 테니스스웨터가 유행되었으며 40년대 말부터 50년대초엔 카우칭 스웨터(Couching Sweater/토속적인 무늬가 있는 방수성스웨터의 일종)가 인기를 누렸다. 그후 터틀네크(Turtle-Neck)스웨터 등 다양한 스타일과 무늬의 스웨터가 등장하면서 니트패션을 주도하게 된다. 이러한 유행과 더불어 니트웨어, 특히 그 대명사격인 스웨터는 세계각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기에 이르렀고 이제, 이농과 지역을 뛰어넘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세계인의 생활의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품목이 되었다.


[ 니트의 특성 ]


knit는 루푸(고리)의 연결에 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니트만의 특성이 있다. 부드러운 감촉이 있다 신축성이 있다. 구김살이 잘 생기지 않는다. 드레이프성이 있으며,즉 튀어나오지 않으며 아래로 늘어지는 성질이 있다. 함기성이 있기 때문에 보온성이 좋고,또 동시에 통기성도 있다. 실에서 바로 제품화 할 수도 있다. 그 경우에 몸의 선에 따라서 짜는 폭을 증감하는 성형 편을 할 수 있다. 재단한 곳이 풀어지기 쉽다. 또한 모양이 망가지기 쉬울 때가 있다. 감각적으로 캐주얼성이 있으며, 또한 패션 표현을 하기 쉽다.


이상과 같이 knit에는 많은 장점과 동시에 단점도 있다. 따라서 knit제품 만들기에 있어서는 장점을 살림과 동시에 단점을 어떻게 수정해 가느냐가 대단히 중요한 일이 된다. 특히 용도에 따라서 편직물 설계나 봉제시 디테일의 처리 방법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에 따른 design


목면(cotton), 마(linen), 모(wool), 견(silk)과 같은 천연소재와 화학소재가 있으며, 그 외에도 가죽등 그 재료는 다양하다. 따라서 어떤 의상을 어떻게 design해야 하는지의 요구가 다르므로 각 재료와 그의 텍스츄어에 따라 어울리는 design을 연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목면과 마모(wool)가 겨울에 사용되듯 면과 마는 여름철 소재로 사용된다. 면과 마는 땀을 잘 흡수해주고 질기며 값싸게 구할 수 있다는 이점 뿐 만 아니라 청결한 느낌을 주고 시원하며 순박한美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이와 같은 특성을 살려서 design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청결한 느낌이 들도록 design하기 위하여 강열하게 대조(contrast) 시킨다든가 혹은 대담하게 사용하는 것이 산뜻하고 시원하게 보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2) 면이나 마로 design할 때 생각해야 될 문제는 무늬를 사용해야 되는 점이다.

여름 소재이므로 전체적인 실루엣이나 스타일 라인(style line), 디테일을 간단히 하는 것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무늬와 色彩의 선택이 중요하다.

3) 면과 마로 design하는데 생각해야 할 점은 트리밍을 강조하여 design하는

방법이다


◈ 견(silk)


견은 화려한 광택과 매우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으며 가볍고 선명한 색상을 살릴 수 있는 소재이다. 또한 순견만이 아니고 여러 가지 다른 소재와 합사한 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매우 다양한 이용도를 가지고 있다.또한 견은 다소 드레시한

의복으로 입혀진다.견(silk)으로 design하는데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재료와

성격을 용도에 따라 고려하는 것이다.


◈ 모(wool)


모(wool)는 따뜻하고 윤택이 있으며 탄력성이 있으므로 knitting하기에 매우 좋은

소재이다. 모(wool)를 design할 때에는 우선 모(wool)가 지니고 있는 특성인 보온성과 탄

성을 나타내는 design으로 해야 한다. 모(wool)는 보온을 요하는 겨울에

제일 많이 사용되고 봄 과 가을에도 많이 사용된다.


◈ 합성소재


합성소재의 눈부신 발전으로 그 소재 또한 다양하며 질기고 가볍고 곰팡이나 좀이 슬지 않으며 비교적 값이 싼 편이며 매우 실용성이 좋다. 그 이용도는 천연소재에 비하여 가장 광범위하다고 볼 수 있다. 촉감이나 특성도 모(wool)와 면등과 비슷하므로 design에 있어서도 모(wool)처럼 보이는 것은 모(wool)와 같이 design하고 면처럼 보이는 것은 면에서와 같이 design하면 된다.


◈ Leather


가죽에는 여러 가지 동물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런데 어떠한 가죽이든 간에 그 처리 방법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보통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죽(grain leather)인데, 이것은 동물의 껍질에서 털을 완전히 제거한 후 무두질 하여 부드럽게 손질한 스킨(skin)을 의미하는 것으로 서 가죽의 표면으로 약간의 잔주름 같은 결이나 털구멍 같은 것이 나타나 있다. 이러한 가죽의 표면을 레더(leather)라고 부르고 있다.


2) 다른 하나는 수웨드(suede)인데, 이것은 가죽의 내면으로서 부드러운 벨벳(velvet)같은 느낌을 주는 것을 말한다. 레더와 수웨이드는 표리(表裏)의 관계에 있는 같은 재료이므로 넓은 의미에서는 다 같은 가죽이라고 말할 수 있으나 질감이 다르므로 그외의 design에 있어서 약간 다른 감각으로 표현된다.


3) 이러한 가죽은 가늘게 실처럼 만들어서 시중에 나와 있다. 가죽소재를 실과 이용하여 색다른 감각의 의상을 design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테이프사와 같은 특이한 소재도 있으며 테리직과 같은 소재등 그범위는 다양하다. knit design에 있어 다양한 소재는 많은 영향력을 준다.


◈ 니트의 소재


니트웨어에는 보통 옷에 사용되는 실에 비해 잘 꼬이게끔 부드럽게 부풀어 있고,

신축성이 있는 실이 사용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니트의 감각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소재이다


1) 양모/Wool

양모는 메리노울, 램울, 영국양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스페인 원산의 메리노울은 이제 오스트레일리아가 주요산지로 특히 오스트레일리아 타스마니아섬에서는 최고 품질의 털을얻을 수 있다. 램울은 생후 6개월이 채 안된 어린 양모로 촉감이 매우 부드러우며, 영국 양모중에서 스웨터의 소재로 특히 유명한 셔틀랜드 울은 두께에 비해 부드럽고 탄력성이있어 품질이 좋으면서도 생산량이 적어서 가장 귀한 소재로 여겨지고 있다.


2) 비큐나/Vicuna

남미의 페루, 볼리비아, 칠레의 안데스 산맥 고지에서 사는 비큐나는 '환상의

동물'로 불리워질 정도로 품질 좋은 모 섬유를 얻을 수 있다. 이 털은 여러 동물의 털중에서도 가장 가늘고 광택이 있으며 부드러워 갈색 실로는 최고의 것으로 여겨진다.


3) 캐시미어/Cashnrer

캐시미어 염소의 털인 캐시미어는 비큐나 다음으로 실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따뜻하고 윤기가 있다. 색상은 흰색, 회색, 담자색 등이 있다.


4) 카멜/Camel

몽골, 아프가니스탄, 티벳이 주요산지인 카멜은 캐시미어처럼 부드럽고 윤기가

있다. 암갈색 붉은 갈색, 회색 등이 있으며, 스웨터외에도 고급 내의에 사용된다


5) 모헤어/Mohair

앙고라 염소, 또는 티벳 염소의 털로, 실크처럼 탄력성이 있고, 광택이 좋으며

내구성도 뛰어나다. 섬유는 길고, 색은 흰색, 담황새, 은색 등이 있다


6) 알파카/Alpaca

남미 페루, 볼리비아, 칠레의 안데스 산맥 고지에서 자라는 알파카는 윤기와 광

아름다우며, 탄력성이 뛰어난 매우 강한 섬유이다. 섬유의 길이가 길고, 색은

갈색, 황색,회색등이 있다.


7) 앙고라/Angra

앙고라는 고급품의 토끼털로, 앙고라 염소 즉 모헤어같이 아름다운 감각을 가졌다는 의미로 이렇게 부른다. 가볍고 부드러우면서 광택이 있고, 색상은 순백색이다. 파스텔 칼라로 잘염색 되지만 털이 발 빠지는 단점이 있다


8) 면/Cotton

흡습성이 좋고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운 면은 주로 여름용 스웨터나 셔츠에 사용된다 면은 아일랜드면, 이집트면, 미국 면, 페루면, 인도 면 등이 있는데

아일랜드면은 특히 섬유가 길고 광택이 뛰어나 최 고급품에 속하며, 이집트면도

좋은 품질의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9)마/Linen 

마는 강도와 광택이 좋고 흡습성이 뛰어나며, 젖어도 곧바로 마르는 특성을 갖고 있지만 신축성이 없기 때문에 마100%만으로 니트를 짜기는 어렵다. 마중에서 니트등 옷이나 손수건에 이용되는 것은 보다 부드럽고 연하 라미(Ramie/모시)와 린넨(Linen/아마)이며 마로 짠 스웨터는 공예품 같은 멋과 시원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9) 견/Silk

아름다운 광택이 있는 견은 가늘지만 강하고 탄력성이 풍부하며 흡습성도 좋다.

니트에 사용되는 것은 꼬임이 많은 실인 강연사와 허드렛 누에고치등을 방적한

견방사인데,스웨터에는 주로 견방사를 사용하거나 다른 섬유와 혼방해서 사용한다.


10) 화학섬유

레이온이나 아세테이트 등이 니트에서 많이 사용되는 화학섬유이다. 광택이 좋은 레이온은 다른 섬유와의 혼방으로 여름용 스웨터에 많이 사용되고, 아세테이트는 실크와 비슷한 광택을 가지며 부드럽고 잘 구겨지지 않으나 흡습성이 좋지 않다. 화학섬유는 천연섬유와 혼방해서 사용하면 보플이 덜 생기게 하고 스웨터의 모양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등, 보다 효과적이다.

 

http://blog.daum.net/kizmet

출처 : IAMKIZMET
글쓴이 : 슈퍼슝슝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