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프랑코 제피렐리(1996년 작)
출연 : 윌리엄 허트, 샤를로트 갱스부르, 안나 파킨, 마리아 슈나이더,존 우드
제인은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고아로 외롭게 자라났지만 솔직함과 자주성을 가진 여자이다. 그녀는 성장하여 쏜필드 대저택 의 가정교사로 들어가게된다. 스산한 분위기의 쏜필드 저택에서 만난 주인 로체스터와 사랑에 빠지고 그의 아름다운 부인이 될 날만 기다리던 제인은 밤마다 저택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의 정체를 알게 된다. 로체스터의 미친 아내가 저택 꼭대기에 감금된 채 밤마다 울고 있는 것. 로체스터의 과거를 알게 된 제인은 '그의 사랑이 진실하지 못한 것일까' 하는 의문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다 그 길로 집을 뛰쳐나갔으며, 인도로 전도하러 가는 목사 세인트 존의 반려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환상 속에서 로체스터의 목소리를 듣고 그에게 달려가 보니 큰불이 일어나 저택은 폐허가 되었으며 그의 부인은 불타 죽고, 그는 장님이 되어 있었다. 결국 제인은 로체스터와 결혼하게 된다. 이 작품은 영국 소설에서 처음으로 '정열'을 도입한 샬럿 브론테의 대표적인 소설(1846)을 영화화했다.
'귀여운 반항아'란 영화로 데뷔한 꼬마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어느새 어엿한 숙녀로 자라서 '제인 에어'를 찍었단다.
이 영화를 TV에서 보고 어디서 봤더라 분명 어딘가에서 봤던 얼굴인데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았는데
'귀여운 반항아'를 들으면서 포스터를 보다가 아하~ 이 얼굴이 그 얼굴이구나했다.
항상 입이 조금 벌어져 있는 우수에 찬 모습의 제인이 귀여운 반항아의 그 꼬마아이라니
만약 다른 사람이 입을 벌리고 있다면 얼빠진 사람처럼 보일테지만
그녀는 그런 모습을 확실히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화 한 것 같다.
원작이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중.고등학교 시절에 누구나 읽어봤을테니 내용이야 뻔히 보이는거고
영화도 원작에서 크게 벗어날 것 없이 무난했던 것 같다.
누군가는 최악의 영화중 하나로 꼽았다는데 크게 좋지도 콕 집어 비평할 것도 없었던 영화다.
그냥 원작의 느낌 그대로 잔잔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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